Skip to main content

Jongtae 'Hades' Kim에게 바치는 헌정시

  • 작성일: 2011년 7월 14일 오전 1:18
  • 원작: 윤동주 시인의 '쉽게 쓰여진 시'

캐나다에서 어학연수 중인 Jongtae 'Hades' Kim에게 이 시를 바칩니다.

창 밖에 밤비가 속살거려
괴뢰국은 남의 나라

김치맨이란 슬픈 천명인 줄 알면서도
어학연수를 떠나볼까

땀내와 사랑내 포근히 풍긴
보내주신 학비 봉투를 받아

대학 노트를 끼고
늙은 양키의 강의를 들으러 간다

생각해보면 어린 때 여자들
하나, 둘 죄다 잃어버리고

나는 무얼 바라
나는 다만, 여기서 여자를 찾아헤메는 것일까

인생은 수지맞는 장사라는데
적자가 이렇게 25년 연속으로 나는 것은
부끄러운 일이다

괴뢰국은 남의 나라
창 밖에 밤비가 속살거리는데,

개드립을 밝혀 친구들을 내몰고
비참하게 이어질 귀국을 기다리는 최후의 나